현대차, '더 뉴 그랜저' 성공 예감…"내년까지 11만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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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신차급 변신을 거친 신형 '그랜저'가 출시됐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3만2000대를 넘어서며 초반 돌풍을 예고했다. 내년 말까지 연간 판매 목표는 11만대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노린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는 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더 뉴 그랜저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6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역할을 맡는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했다. 기존 6세대 그랜저가 사전계약 14일간 기록했던 2만7491대를 4688대 차이로 훌쩍 넘어섰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차체는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 전폭을 10㎜ 늘리며 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을 확보했다. 외관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 주간주행등(DRL)을 일체형으로 적용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12.3인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구성했다. 신규 GUI(Graphic-User-Interfa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이다. 복합 연비는 기존보다 6.3% 개선한 11.9㎞/ℓ이다. 3.3 가솔린 모델은 290마력, 35.0㎏·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하며, R-MDPS로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가 16.2㎞/ℓ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실내.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실내.>

아울러 공기청정 시스템과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초미세먼지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 척추 피로를 풀어준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세제 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된다. 캘리그래피 트림도 신설했다. 향후 현대차 다른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최고급 트림으로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반광 크롬 범퍼 그릴과 몰딩,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에 맞춰 '2020 성공에 관하여'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총 5편 광고로 고객과 새롭게 성공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는 그랜저를 연결하며 한 가지로 정의될 수 없는 다양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