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음ICT멘토링, 직장인과 멘티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멘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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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6년째 이어온 '한이음ICT멘토링' 프로그램이 직장인과 멘티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멘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한이음ICT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멘티가 다시 멘토로서 취·창업을 원하는 후배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데이터사업단에 근무 중인 한민진(31세)씨는 두 차례 한이음ICT멘토링에 참가하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멘토의 조언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그는 첫 활동으로 롯데홈쇼핑 김종환 멘토와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홈 보안시스템 '이지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CCTV로 활용하고 스마트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로 불이 켜지면 침입을 감지하고 움직임·진동이 감지되면 알림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농구동아리 내 IT전공 선후배와 공동 참여했다.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는 전자점수판을 개발해 한이음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기존 스포츠전광판은 프로구간에서만 사용하는 관리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였다. 한씨 팀이 개발한 IoT 스코어보드 '몇대몇'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포츠 전광판을 연동해 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씨는 “'몇대몇'은 스마트폰으로 전자점수판을 컨트롤하며 스마트한 스포츠 환경을 만든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통해 서비스·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창업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한씨는 공대생 출신으로 시스템 경영역량과 서비스 운영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 취업을 준비했다. SK텔레콤 입사 후 한씨는 한이음 멘티로 성장해 창업과 대기업 취업에 이르는 경력을 앞세워 취·창업을 고민하는 후배를 위한 멘토링에 직접 나섰다.

그는 현재 덕성여대 이승연, 송나연, 김지윤 멘티와 함께 멘토링을 진행 중이다. 실제 구매고객의 영수증 수집해 맛집 분석을 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연동해 전자영수증을 수집하고 고객이 직접 업로드 하는 영수증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씨는 “향후 또 다른 멘티와 통신과 HW를 결합한 IoT 서비스를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면서 “현 회사에서도 주요 업무가 통신을 결합한 신사업이기 때문에 대학생 시각에서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개발해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더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갖고 있는 멘티와 프로젝트를 하고 10~20대의 관심분야를 함께 공부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면서 “직장인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역을 멘티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한이음ICT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