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쓰컴퍼니, 옥외형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개발…양재역 설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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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쓰컴퍼니가 설치한 옥외형 미세먼지 저감시설 맑은 공기 에어돔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엔쓰컴퍼니가 설치한 옥외형 미세먼지 저감시설 맑은 공기 에어돔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한 체감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옥외 활동시 안전을 위한 처방은 마스크밖에 없어 원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국민생활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환경 스타트업이 옥외용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엔쓰컴퍼니(대표 허수경)는 시민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옥외형 공기정화장치인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맑은 공기 에어돔'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맑은 공기 에어돔은 돔 형상 공기막을 형성해 시민들이 체류하는 공간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돔 내부는 맑은 공기로 채우는 옥외용 공기정화장치다. 에어돔 내부는 외부 대기보다 미세먼지가 약 60% 줄어든다고 엔쓰컴퍼니는 밝혔다. 맑은 공기를 대량으로 토출, 3시간만에 축구장 1개 정도 넓이를 정화할 수 있는 맑은 공기를 내보낸다.

에어돔은 서울시 실증사업에 당선돼 강남구 양재역 출구에 설치됐다. 이 에어돔은 양재역 이용자나 인근 주민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엔쓰컴퍼니는 밝혔다.

이 솔루션은 미세먼지 대피소 기능은 물론 여름철에는 제습기능으로 폭염대피소로도 역할을 하며 스마트폰 충전과 온돌기능이 내장된 벤치가 결합되어 시민들의 쉼터를 겸한다. 또한 대기질 센서 데이터 뿐 아니라 로컬에서 직접 포집한 미세먼지 분석데이터로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관련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대용량 공기정화가 가능하도록 정화능력을 향상한 다양한 시설이 소개되고 있으나 공기의 비산 문제로 정화 범위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엔쓰컴퍼니 에어돔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공간별 정화 규모에 따라 에어돔 정화기와 도심 다중이용시설과 결합해 옥외 미세먼지가 차단되는 도시 건축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품을 설치한 강남구청 관계자는 “구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대피 쉘터인 맑은공기 에어돔을 설치했다”면서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강남구 전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내년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수경 엔쓰컴퍼니 대표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통학길, 놀이터, 쉼터를 필요로 한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미세먼지 공격에 능동적인 대응과 최소한의 야외 안전보장을 위해 에어돔를 개발했는데 반응이 좋아 연내에 현대힐스테이트 광주연제지구, 광주 광산역 ktx광장, LH 더스마티움 등에 설치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