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펭수'와 협업 상품 출시

스파오와 자이언트펭TV 캐릭터 펭수 컬래버레이션
스파오와 자이언트펭TV 캐릭터 펭수 컬래버레이션

이랜드월드 글로벌 SPA 스파오가 1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오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토종 SPA 브랜드다. 펭수는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연습생이다.

스파오는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솔직한 입담을 가진 대세 캐릭터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의류·캐릭터 시장에 긍정적인 파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파오는 펭수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달 중순 의류를 1차 출시하고, 내년 1월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스파오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판매 수량만 800만장에 달한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겨울왕국 2'와 '펭수'와 협업 상품을 통해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 6일에는 단일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펭수와 함께 협업하게 돼 뜻깊다”면서 “많은 고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스토리와 컨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의 새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BS 측도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파오의 의류 상품에도 펭수만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