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독일 루프트한자와 손잡고 항공MRO 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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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기술교육 그룹(LTT)과 MRO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TT CEO Mr. Rubin Siddique(왼쪽)와,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자료: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기술교육 그룹(LTT)과 MRO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TT CEO Mr. Rubin Siddique(왼쪽)와,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였다. [자료: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국제협력을 통해 항공 MRO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폴리텍대학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기술교육 그룹(LTT)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 인증 자격 기반 MRO 인력 양성을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MRO는 항공기의 기체·엔진·부품 등에 대하여 정비(Maintenance)와 수리(Repair), 분해 조립(Overhaul) 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LTT는 폴리텍대학이 유럽항공안정청(EASA) 인증 국제 항공기 정비 자격 취득이 가능한 교육 과정을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교관 양성 프로그램 제공, 교과 운영 방식과 시설·장비 등 교육센터 구축에 협력한다.

루프트한자 테크닉(LHT)의 자회사인 LTT는 유럽항공안전청 인증기관으로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대만, 싱가포르, 하이난 등의 지사를 통해 항공기 엔진 및 부품, 수리 및 기종별 자격교육 등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MRO 교육기관이다.

협약에 앞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실무 회의를 통해 협업 방안을 구체화했다. 폴리텍대학에서 MRO 특화 준비 중인 남인천캠퍼스를 방문해 실습장과 장비를 점검하며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폴리텍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경남 사천 항공캠퍼스를 통해 국내 정비 면장 취득자 등 항공분야 전문인력 4300여 명을 배출했다. 내년부터는 인천국제공항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남인천캠퍼스를 MRO 특화 캠퍼스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국제 자격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MRO는 노동집약적이고 기술이 집적된 산업인 만큼 국제적으로 인증된 정비사 확보가 산업 경쟁력 확보의 시작”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MRO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선도적인 직업교육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