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웨이퍼 테스트 공장 등 설비에 379억원 투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제우스(대표 이종우)는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회사 소유 부지에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우스, 웨이퍼 테스트 공장 등 설비에 379억원 투자

이번 시설 투자는 지난해 완공한 1차 공장 외에 2차 통합사업장과 웨이퍼 공정 테스트 공장 증설에 해당한다. 총 37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증설 규모는 통합사업장 면적 2만7522㎡(8340평), 웨이퍼 공정 테스트 공장 3568㎡(1081평)이다. 각 시설은 2020년 12월과 2020년 8월 완공이 목표다.

회사는 최근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국산화 요구가 급증하고 미세화 공정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첨단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디스플레이, 공장자동화(FA), 반도체 진공펌프 등 여러 사업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합사업장에서 로봇사업 부문 등 신규 사업의 안정적 생산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화학전문 단지 내 웨이퍼 테스트 공장을 신축해 외부에만 의존하던 웨이퍼 공정 테스트를 자체 수행해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생산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통합 생산체제 마련을 위한 결정인 만큼 유관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경영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도출하고 기업가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