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싱가포르 국립대·과학기술청과 국제공동연구 협력

한국뇌연구원(KBRI·원장 서판길)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뇌이해와 응용, 산업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아시아 지역의 공동 협력연구 확대 논의를 위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AKC2019(21일~23일)'에 참석, 이들 기관과 협력협약을 맺었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이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AKC2019 에서 기조강연하는 모습.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이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AKC2019 에서 기조강연하는 모습.

한국뇌연구원은 NUS와 세포지질 대사체분야인 '리피도믹스(Lipidomi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NUS와 우수 연구자 및 학생간 상호 교류도 추진하고, KBRI-NUS 연례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는 우수 뇌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석·박사 학위과정 공동지도, 우수 연구인력 교류방안 등 안정적 연구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한국뇌연구원 관계자들이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연구팀과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서판길 원장.
한국뇌연구원 관계자들이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연구팀과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서판길 원장.

서판길 원장은 “올해 9월 대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를 기회로 다양한 국제 협력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소통하면서 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초, 응용연구를 심화해 글로벌 뇌연구 실용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