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대학도서관 대상 국가전거 시스템 보급

국립중앙도서관은 12월부터 저자 데이터(이하 전거) 활용을 희망하는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보급한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국립중앙도서관 저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학도서관이 인력, 비용 등 문제없이 새로운 저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달 6일까지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학 95개교를 대상으로 '국가전거 활용 시스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에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말 현재 대학도서관 95개교에서 사용하는 자료관리시스템(TULIP, SOLARS 8)에 전거 활용 기능을 신규로 개발한 바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보급은 국가적으로 중복적인 전거데이터 작성 방지 등 전거 구축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함”이라면서 “내년에는 자료관리시스템을 추가로 선정하고 총 155개교에서 시스템 보급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민정음, 용비어천가 등 옛 한글 문헌을 찾아보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민정음, 용비어천가 등 옛 한글 문헌을 찾아보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