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로 제로페이 결제...갤럭시아컴즈, 국내 최초 복합제로페이 상용화

포인트로 제로페이 결제...갤럭시아컴즈, 국내 최초 복합제로페이 상용화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는 생활금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머니트리'를 제로페이 복합결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아컴즈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정부, 금융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제로페이를 머니트리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제로페이는 연결된 계좌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이용자가 보유한 머니트리캐시로도 결제할 수 있는 복합결제가 가능해진다. 복합결제는 연동 결제 은행계좌뿐 아니라 자체 보유한 포인트와 함께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제로페이에서 복합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는 머니트리가 유일하다.

복합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머니트리 이용자는 다양한 생활금융 포인트와 각종 모바일 상품권, 쿠폰 등을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 전국 약 3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머니트리를 통해 기존 모바일 백화점상품권뿐 아니라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선물하거나 제로페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 모바일상품권과 각 지역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성된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상품권인 지역사랑 상품권이 있다.

홍성식 갤럭시아컴즈 O2O사업본부장은 “복합결제 서비스 제공으로 전국 30만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머니트리캐시 사용이 가능해진다”며 “머니트리만의 다양한 충전, 결제방식이 직불결제 인프라 확산과 맞물려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