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공학페스티벌 대상·최우수상 수상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019 공학페스티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영남대는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에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문에 참가, '챌린저스' 팀이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다양한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챌린저스팀은 기존 휠체어의 단순 기계 구동부에 사물인터넷(IoT) 개념을 적용해 스마트 생활 장비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챌린저스팀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챌린저스팀

이번 공학페스티벌에서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운영한 '스마트카 시뮬레이션 해커톤'에서도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이 대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스마트카 시뮬레이션 해커톤'은 자동차 메커니즘과 데이터 분석 및 레이싱 시뮬레이션 AI를 이용해 자동차 구조를 변경하거나 공학적으로 최적화된 레이싱 자동차를 제작하는 대회다.

2019 공학페스티벌 스마트카 시뮬레이션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2019 공학페스티벌 스마트카 시뮬레이션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과 류미정 연구원도 최근 공학교육혁신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과 산업수요와 기술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가 다년간 공학교육거점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공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전공 지식 역량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 육성에 영남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한 '2019 공학페스티벌'은 차세대 융·복합 산업을 이끌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국내외 102개 대학에서 1만 여명이 참여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