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성료…'서울에디션' 주제 속 볼거리多, 10만 관람객 기록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디자인 전문 전시회 '제 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역대급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9일 전시주최사 디자인하우스 측은 지난 4~8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진=디자인하우스 제공
사진=디자인하우스 제공

'제 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서울의 뉴트로적 감성을 재해석한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이라는 주제 속에 총 305개 브랜드(543개 부스)가 참여하면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아트디렉터 4인의 주제관과 신진디자이너 8팀의 작품이 보여준 서울의 역동적인 로컬이미지와 함께 △래;코드·누깍 등 업사이클링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체험존 △일러스테이터 특별관을 비롯해 자사의 디자인 노하우와 캐릭터, 굿즈 등을 선보인 네이버 △충주시 농산물 브랜드 '충주씨', 전라도 정서와 아날로그의 결합을 보인 '역서사소', 부산 캙터 '꼬등어' 등 로컬관 △십장생 콘셉트 쿠션의 '뚜까따', 산수화 자수소품의 '미미달' 등 한국문화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 관들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푸드트럭과 뽑기 이벤트를 통해 리 브랜딩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 캠페인을 소개한 ‘피자알볼로’, 밀키트 카페를 선보인 ‘오뚜기’,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국내 최초 담금주 키트 브랜드 ‘살룻’ 등 감각적인 푸드 콘텐츠 테마도 전시현장의 재미를 한층 더 북돋는데 한몫했다.

사진=디자인하우스 제공
사진=디자인하우스 제공

여기에 △아르텍(Artek) 디자인 디렉터 출신 빌레 코코넨(Ville Kokkonen) 알토 대학교수 △과감한 컬러와 패턴으로 알려진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 등 6개국 7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디자인 세미나’는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및 관련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회로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시주최사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매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 기록을 경신하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신 디자인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참여 브랜드 및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국내 대표 디자인 콘텐츠 전문 전시회로서, 앞으로도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