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승 SBA 대표, “서울메이드, 우수기업 및 서울 산업문화 상징”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가 신규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필두로 한 서울의 다양한 가치들을 글로벌 전역에 공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현장에서 장영승 SBA 대표와 신규 브랜드 '서울메이드'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정보기술(IT) 벤처 1세대 출신 장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넘긴 SBA 대표로서의 식견을 바탕으로 브랜드 '서울메이드'의 다양한 가치와 향후 행보를 밝혔다.

“서울메이드, 산업현장 애로해결과 서울 산업적 가치의 산물”

'서울메이드'는 제조업에서 창조적 혁신산업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산업 가치를 표현하는 신규 브랜드다. 일반 공산품부터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IT, 게임, 음식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산업군 속 우수 중소기업 가치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서울 산업문화의 상징성을 전함으로서 글로벌 서울의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서울메이드 심볼.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메이드 심볼.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장 대표는 브랜드 취지와 함께 실리적인 부분을 설명하며, 서울메이드의 상징성을 각인시켰다. 장 대표는 “기업현장과 밀접하게 붙어있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수장으로서 브랜드 인지도 차이로 우수 중소기업제품이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자주 접한다. 산업적인 어려움을 다각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가 '서울메이드'”라고 말했다.

서울메이드 심볼.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메이드 심볼.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이어 “서울메이드는 '서울이 만들다'라는 해석처럼, 서울이 만들고 보증하는 제품과 서비스라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라며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 우수성을 보증함과 동시에, 그 안에 서울의 산업 가치를 담아낸다는 상징성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메이드, 우수기업과 서울의 산업적 가치 핵심되길”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메이드' 공식 시작은 최근 수개월 전부터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전개하던 프로모션에 이어, 본격 브랜드 활동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서울산업진흥원은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현장 부스와 베트남호치민박람회에서 홍보관 운영 등으로 시작하고 동시에, 라디오 공익 광고와 중소기업, 스타트업 플랫폼·판매채널 등에서의 캠페인 전개 등으로 '서울메이드'의 본격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이와 함께 '서울메이드' 브랜드로 등장할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별, 지원하는 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장영승 대표는 “지난 5개월간 100여개 기업이 SBA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며 '서울메이드' 브랜드를 전한 바 있다”며 “'글로벌 소싱페어'와 내년 2월 베트남 '서울메이드' 매장 등 입점선정을 통해 최대 300여 기업에게 브랜드를 부여하며 판로는 물론 개발·제품 패키징 등의 지원을 펼치며 '서울메이드' 모습을 보다 뚜렷하게 드러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말 글로벌소싱페어에서 산업브랜드 서울메이드 기획을 발표중인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지난 10월말 글로벌소싱페어에서 산업브랜드 서울메이드 기획을 발표중인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마지막으로 장영승 대표는 “'서울메이드'라는 브랜드가 판로 확보 및 지원을 통한 서울 우수 중소기업의 안정적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 서울을 떠올리는 산업문화적 가치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