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中 실리드와 전략 제휴…지문인식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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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틱스는 중국 지문인식 전문기업 실리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니틱스와 실리드는 지문인식 센서 공동개발과 보유 제품 교차판매를 추진한다. 현재 주력사업인 터치 집적회로(IC) 사업에 이어 차세대 시장인 디스플레이 지문센서(FOD) 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실리드는 중국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기가디바이스 자회사다. 대만 이지스텍, 중국 구딕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지문인식 센서 공급회사다. 정전식, 광학식 및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니틱스는 이번 MOU로 점차 확대될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 센서 사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점찍고 신 성장 동력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틱스는 이미 중국 웨어러블 시장 터치IC 공급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웨어러블 터치IC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박정권 지니틱스 대표는 “양사간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이 지니틱스의 사업 다각화와 매출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 이라며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터치 제품이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지문인식 사업도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