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조황희)이 과학기술·혁신 학술연구 분야와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TEPI는 기술경영·혁신정책 분야 대표적인 SSCI 저널인 AJTI(Asian Journal of Technology Innovation) 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SSCI는 사회과학논문색인지수를 뜻한다.
2004년부터 발간되는 AJTI는 2010년 SSCI 저널로 지정됐으며, 기술경영·혁신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지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책, 기술경영, 혁신 분야를 연구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연 3회 발간되고 있다.
AJTI 사무국을 개소한 STEPI는 투고 논문 심사배분, 심사, 출판 프로세스 관련 의사결정 지원과 심사 프로세스 관리 실무를 수행한다. AJTI 편집위원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하태정 STEPI 선임연구위원이 ATJI 한국 총괄 부편집장을, 조용래 연구위원이 편집위원을, 이선아 연구원이 편집간사를 맡게 됐다.
조황희 원장은 “32년 간 국가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정책 관련 의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STEPI가 AJTI 사무국을 맡게 되면서 학술연구 분야와의 소통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국내외 학술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해외 정책실무 분야 기관 및 전문가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사무국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