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택, 새해 시험 조직 투트랙 체제 전환…제 2도약 발판 마련

원택이 산업별 시험사업 전문성을 확대하고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해 조직개편과 함께 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원택(대표 김인철)은 시험분야 조직을 1사업 부문과 2사업 부문으로 이원화하고 경영기획 부문에서 경영관리 전반을 지원하도록 업무를 분장했다고 8일 밝혔다. 각 사업 부문은 사업계획, 영업, 시험, 인사 등 조직 운영에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태광 사장
이태광 사장

이태광 신임 사장이 1사업 부문을 지휘한다. 이태광 사장은 숭실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를 거쳐 디티앤씨 사장을 맡아오다 원택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외부인사인 이 사장은 신설사업부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경영을 구축하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관우 사장
이관우 사장

이관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2사업 부문을 맡는다. 이관우 사장은 내부인사로 고객지원 부문과 시험인증 부문을 총괄해왔다. 이관우 사장은 임직원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원택은 이번 인사를 통해 외부 인사를 활용한 신기업 문화 조성과 사내인사를 통한 안정적인 구조개편을 이뤄내 개혁과 조화를 함께 갖춘 성장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 5개년간 연평균 19% 매출 성장을 기록해온 회사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택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상장을 준비 중이다. 주관사 선정 등 상장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원택은 상장 공모자금으로 6층 규모 시험설비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