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중 수도의과대·푸단대 암병원과 액체생검 공동연구 협약 체결

유전체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대표 이민섭)는 중국 수도의과대학교·푸단대학교 암병원과 액체생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상반기에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승인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수도의과대는 중국 내 빅5에 속하는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연구에 필요한 의료시설과 전문인력을 제공한다. 푸단대학교 암병원은 세계적 암전문 의료기관으로 지난해 4월 글로벌 유전체기업 일루미나와 전장유전체분석 신생아 유전체 질병 연구협력을 체결하는 등 유전체 분석 관련 노하우를 축적했다. EDGC는 혈장내 유리DNA(cfDNA)를 추출 후 BI분석을 통해 암과 연관성이 높은 체세포 돌연변이와 암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패턴을 관찰해 암의 존재여부를 측정하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액체생검 연구는 아시아에서는 EDGC가 독보적으로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연내 중국 시장 액체생검 서비스 론칭은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암 조기 진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