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 재팬' 참가

한미반도체 오토모티브월드 재팬 2020 부스. <사진=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오토모티브월드 재팬 2020 부스. <사진=한미반도체>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월드 재팬 2020'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전기차(EV) 등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 약 2100개 자동차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7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는 보쉬,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로옴 등 글로벌 주요 차량용 반도체칩 제조사가 참가한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제품을 만드는 장비도 주목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차량용 파워 패키지를 위한 '오토모티브 ECU 오토 몰드' 장비를 선보인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은 “한미반도체는 기술 난도가 높은 차량용 반도체 모듈 생산용 오토 몰드 장비를 개발해 보쉬 독일 본사와 글로벌 생산기지에 10년 이상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주요 고객사가 한미반도체 장비를 통해 양산한 패키지 샘플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