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제1회 한·몽 철도협력의 날' 개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한·몽 철도협력의 날 행사.
14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한·몽 철도협력의 날 행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한·몽 철도협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한 첫 행보로 몽골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울란바토르 신공항 연결철도 기술조사 등 몽골철도 전반에 대한 협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몽골 측은 몽골철도공사를 비롯해 도로교통개발부, 재무부, 국방부, 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철도공사 관계자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도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과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및 몽골 주재 코이카 등 4개 공공기관 약 30여명이 참여해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김상균 이사장은 “올해는 한·몽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 이어져온 양국 철도분야 협력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리가 제안한 몽골철도 마스터플랜, 울란바트로 신공항 연결철도 타당성 기술조사 결과 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보먄 실질적인 협력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