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프리미엄급 고품위 아트 메달 '무등산 주상절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메달은 천연기념물 시리즈 마지막 여섯 번째 작품으로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무등산 주상절리의 진귀한 모습을 고심도 기술로 재현했다.
은메달(중량 500g, 순도 99.9%, 직경 80mm)과 동메달(390g, 80mm) 두 가지 종류로 각각 30개, 150개 한정 제작했다. 또 메달 측면에 일련번호를 각인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은 개당 은메달 99만9000원, 동메달 15만5000원 등으로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아트 메달은 일반보다 예술성과 입체감을 높이고 제작량을 최소화해 수집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조폐공사는 특수압인기술을 활용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참매〃매사냥', '흑우〃흑돼지', '장수하늘소', '수달', '쌍향수' 등 천연기념물을 소재로 한 메달을 선보였다.
광주시 무등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약 85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가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쳐 놓은 것처럼 펼쳐져 있으며, 입석대와 서석대가 대표적이다.
유창수 조폐공사 압인사업팀장은 “기술력과 예술성을 결합해 고품위 작품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