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국내브랜드 첫 ANC 무선이어폰 출시... 7만9900원

스카이 핏 ANC200(IM-ANC200)
스카이 핏 ANC200(IM-ANC200)

착한텔레콤이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스카이 핏 ANC200'을 출시했다. 가격은 7만9900원으로, 20만~30만원대 애플·소니 고가 ANC 무선 이어폰 4분의 1가격이다.

스카이 핏 ANC200은 국내 소비자 실사용 환경 소음 차단에 역점을 둔 '한국형 노이즈 캔슬링'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한국 시장에 맞춰 지하철과 버스 등 생활소음을 분석, ANC 상쇄 음원 구현에 반영했다.

ANC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에 탑재된 마이크와 칩셋으로 외부 소음을 인식, 반대 파장을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한다.

스카이 핏 ANC200
스카이 핏 ANC200

착한텔레콤은 앞서 스카이 핏 프로, 스카이 핏 엑스 등 보급형 무선이어폰 제품을 출시하며 1년여간 ANC 제품 상용화를 준비했다. ANC 무선이어폰 대중화 추세에 맞춰 '가성비' 국산 브랜드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노이즈 캔슬링 무선이어폰을 준비하며 실제 사용자 생활 속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스카이 브랜드로 새로운 제품을 먼저 내놓는 '패스트(Fast)' 전략과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우는 가성비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