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제주-상하이 신규노선 첫 운항

1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상하이 첫 편 운항을 담당할 운항과 객실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상하이 첫 편 운항을 담당할 운항과 객실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17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통한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와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선을 연계 상품 구성 등으로 노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인바이드 수요는 높은 상황이다. 18일 첫 운항편의 리턴편인 상하이-제주 노선은 현지 판매를 통해서만 95%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현지 수요가 풍부해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슬롯 확보와 내륙 노선을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노선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운항을 시작한 인천-마카오 노선의 하계슬롯을 확보해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의 운항스케줄을 오픈해 판매를 시작했다. 주7회 매일 운항한다.

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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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