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다 '글래모스', 45분만에 킥스타터 펀딩 목표액 달성

코어다 글래모스 킥스타터 펀딩 현황.
코어다 글래모스 킥스타터 펀딩 현황.

라이다(LiDAR) 기반 모션 인식 컨트롤러 제조기업 코어다(대표 이탁건)가 지난 21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진행한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이 목표금액 1만달러를 달성했다.

코어다 펀딩은 21일 오후 2시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래 45분 만에 목표액을 초과했고, 2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238명의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첫 펀딩이지만 지난해 3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 등 각종 해외 전시회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다각도로 홍보한 것을 펀딩에 성공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코어다는 다음달 28일까지 펀딩을 진행, 투자자에게 오는 7월부터 글래모스를 배송할 예정이다.

글래모스는 라이다 기술을 적용한 모션 인식 제품이다. 센서에서 발산한 레이저가 물체에 도달한 거리를 측정하고 분석해 영상을 인식한다. 인식한 정보는 터치좌표로 변환돼 휴대폰, 모니터, TV, 프로젝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전송된다.

이를 통해 1m 안팎 거리에서 화면을 조절할 수 있어 휴대폰 게임 등을 대형화면에 연결해 즐기거나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이탁건 대표는 “미국 시장의 일반 소비자를 통해 가능성을 검증받기 위해 킥스타터에 론칭했다”면서 “앞으로 국내외에서 글래모스 시연 이벤트를 통해 회사와 제품 인지도를 더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