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움 "대한항공, 운항 정시율 세계 9위·아태 5위"

(자료: 시리움)
(자료: 시리움)

대한항공 정시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정시율은 운항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23일 항공사 및 공항 평가기관 시리움에 따르면 2019년 대한항공 정시율은 전년 대비 7.1%포인트(P) 상승한 80.3%다.

2019년 대한항공 정시율 순위는 글로벌 항공사 부문 9위,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부문 5위다.

시리움은 계획된 시각 15분 미만으로 도착한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백분율을 산출, 정시율 순위를 매긴다.

운항 항공편 숫자, 공급석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항공사 부문은 세계 항공사 상위 10%, 아시아태평양 항공사는 지역 내 상위 20%가 조사 대상이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최우선 목표로 지향하고, 동시에 고객과 약속인 정시율을 높이기 위해 운항, 정비, 여객, 조업 등 모든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급격한 국내 항공 교통량 증가, 혼잡한 인접국 항로 등 어려운 환경에도 정시율이 개선된 건 과학적인 스케줄 운영, 철저한 예방 정비, 안전 관리 노력 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