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IoT기반 스마트 계량기 올해 4000대 무상설치

대구시가 올해 검침원 근무환경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계량기 4000대를 설치한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 실증사업권역별 시범지역에 선정, 전액 국비로 4000세대에 가스계량기(가스 AMI)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 IoT기반 스마트 계량기 올해 4000대 무상설치

가스 AMI는 무선검침과 정밀계량, 가스누출 실시간 감지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계량기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도시가스 보급사인 대성에너지와 함께 보급 세대를 확정하고, 연말까지 보급을 마치기로 했다. 스마트 가스 계량기가 설치되면 가스 사용자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검침원의 근무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시범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돼 효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가스계량기 보급 시범도시로 선정돼 스마트 계량기 4000대를 전액 국비로 설치, 수용가에게 약 2억6000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