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에프엔디, 5개 펀드서 80억원 투자 유치

세레스에프엔디 전경. 사진출처=전자신문DB
세레스에프엔디 전경. 사진출처=전자신문DB

세레스에프엔디(대표 손재민)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5개 펀드에서 8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확보한 투자금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미생물 발효공장동 설비 증설, 연구개발(R&D) 우수인력 확보, 연구소 서울이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레스에프엔디는 바이오베터 개발기업 '알테오젠'의 자회사다.

원료의약품인 글리코펩타이드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타크로리무스를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제천시 왕암동 1산업단지에 전용 생산동을 준공했고, 인도 제약회사 스트라이드 파마사이언스사와 타크로리무스 미국시장 공급 협약도 체결했다.

손재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면서 “타크로리무스로 시작되는 선진국 면역억제제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에버로리무스를 통한 항암제 시장, 인간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로 의약품 분야 국내외 시장에 진출해 짧은 기간 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