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하드웨어(HW)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창업 및 신산업 생태계 허브'라는 비전을 발판으로 혁신형 창업기업 육성과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HW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조현장 등 각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대상으로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기기 사업화를 지원한다.
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관련, 스마트팩토리 도입기업 제조현장 전문 운영인력 양성,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연계된 실제 사례중심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5개 과정에 연간 100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산업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창업인재 양성 및 고용전문화사업으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선행단계인 벤처창업의 이해, 성공사례를 홍보하고, 경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모의창의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 대학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시스템을 구축, 청년인재 고용매칭을 추진하고, 지역신산업 선도인력양성사업, 창업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창업클럽을 운영 중이다.
그 외 청소년 창업 진로체험 교육을 통한 미래창업 및 진로탐색이 가능한 자유학기제, 창업기업을 위한 현장 방문 경영컨설팅, 기술보증기금 전문가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보육뿐만 아니라 투자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2018년 경북지역 공공기능 창업보육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로 공식등록했다. HW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Star 드리머'를 통해 단기간 스타트업 자금 부족을 해소해 창업성공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HW 스타트업은 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회의와 교육이 가능한 세미나실뿐만 아니라 3D스캐너, 3D영상 촬영 및 편집, 3D프린터, 레이져커트, 시제품 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