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000명 넘었다…하루 새 813명 늘어

26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이 이송 환자에 대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이 이송 환자에 대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후 16시 현재 이날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21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 새롭게 확인된 환자는 총 813명으로 하루 증가 폭으로는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50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40일 만에 3000명을 넘겼다. 지난 28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긴 이후 불과 하루 만에 3000명대에 진입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19명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가 181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9명, 충남 7명, 경기 6명, 서울 3명, 부산 3명, 전남 1명이다.

추가 사망자도 나왔다. 사망자는 77세 남성으로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9만90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이 가운데 5만57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만518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