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는 오는 31일까지 '2020년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국내 클라우드 공급기업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면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전할 때 서비스 재개발 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을 단축하고 다른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와 호환이 쉬워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된다.
2016년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매년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각 서비스에 적합한 국제 표준·오픈소스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컨설팅 △클라우드 환경에서 상호운용성 여부 시험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서비스형인프라(IaaS)와 서비스형플랫폼(PaaS)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상으로 TTA 베리파이드 인증 시험을 수행하고 통과 시 인증서를 부여해 시험 결과물 고객 신뢰도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지원 범위도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 범위를 확대해 운영한다. 기업은 세계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문제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도록 지원받는다.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컨설팅 서비스 지원 사업 자세한 내용은 클라우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득중 NIPA AI융합산업본부장은 “지난해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아콘소프트는 싱가포르 캡브리사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 투자유치를 받았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많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글로벌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