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ADAS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독일지사 설립

AI 기반 ADAS 및 자율주행차 용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월 독일 뮌헨에 독일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스트라드비젼은 독일 자동차 협력업체들과 보다 긴밀하게 양산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스트라드비젼은 독일에서 SAE 레벨 2 ADAS프로젝트와 SAE 레벨 4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립한 스트라드비젼 독일지사는 현지 직원과 본사의 엔지니어링 및 사업 전반을 포함하는 지역 EU 지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독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은 앞으로 스트라드비젼이 ADAS와 자율주행차량 대량 양산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파트너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 자동차 기업은 전세계 ADAS 및 자율주행차량의 개발과 보급에 있어 핵심 리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에서 한국 기업인 스트라드비젼의 존재는 강력한 글로벌 성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일 것“이라며 “독일 파트너사와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함으로써 앞서 중국 파트너들과 이룬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을 재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의 독일 사업 개발 담당 이사인 Andreas vom Felde는 이번 독일 지사 설립은 유럽 전반에 걸친 사업 영역 확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독일 지사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접근하기 쉬운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유럽에 선보이며 미래에 여러 양산 프로젝트를 더욱더 성공적으로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시작된 많은 양산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보행자 및 차량의 행동 예측을 통한 사고 방지, 동물 감지, 자동 라벨링 도구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첨단 R&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트라드비젼의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 SVNet은 다양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교통신호 등 물체를 감지하며,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감지, 차량 속도 감지 등을 포함한 기능을 제공하여 스마트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스트라드비젼은 중국과 유럽에서 SUV, 세단, 트럭,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중국의 Guobiao(GB)인증 및 Automotive SPICE CL2 인증을 획득했다. 이미 중국에서 SVNet을 탑재한 ADAS차량을 선보인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