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달 10일까지 크라우드펀딩 진행

경상북도 소셜 크라우드펀딩대회 사업설명회 장면
경상북도 소셜 크라우드펀딩대회 사업설명회 장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12곳을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대구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중인 기관이다. 경상북도와 DGB금융그룹 후원을 받아 경북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금 조성, 판로개척을 위해 크라우드펀딩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칠곡군 할머니들의 그림으로 굿즈를 제작하는 상상, 수산물 밀키트제품을 판매하는 갓해물, 경북 로컬푸드유통과 판매로 소농가를 돕는 협동조합 두레장터 등이다.

대구대학교 본관 전경
대구대학교 본관 전경

더동쪽바다가는길과 포항노다지마을, 경주제과 등 3곳은 대출형으로 이미 1억1000만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나머지 후원형 9곳도 현재 홍보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후원형 펀딩을 진행중인 주식회사 독도문방구는 일제강점기 일본 수산회사에 포획돼 멸종된 강치를 모티브로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인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세현 대구대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회경제적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에 힘쓰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후원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