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신차 10대 중 전기차 7.5대....세계 신기록

2일(현지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노르웨이의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BEV·PHEV)가 비율이 75.2%를 기록했다. 전체 등록 차량 1만2764대 중 9358대가 전기차다. 이는 전 세계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기차를 제외한 신차 구매는 하이브리드카(HEV)가 7.1%, 디젤차량 10%, 가솔린 7.7%로 나타났다.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팔린 전기차 중에 55.9%인 6966대가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19.2%인 2392대가 팔렸다.

'코로나19'사태로 노르웨이 차종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2% 감소했지만, 현지 업계는 올해 하반기부터 예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달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아우디 'e-tron'(1681대)이며 이어 테슬라 '모델3'(997대), 폭스바겐 'e-Golf'(688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530대), 닛산 '리프'(518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