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지켜보는 AI, 이상 행동 잡아낸다

포인드, 지능형 영상분석솔루션 개발
'AI 식별추적시스템 실증 사업' 선정
내년까지 학습데이터·검증 환경 구축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포인드(대표 이채수)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솔루션을 개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보안관제 시장에 진출한다.

이 업체가 개발한 AI 영상분석솔루션은 CCTV에 포착된 사물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 이상행동을 감지해 알려주는 제품이다.

이상행동 등을 90% 이상 감지할 수 있는 높은 판독률을 기록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부여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이다.

고객쇼핑 동선 및 고객정보 분석 등 옵션 항목인 마케팅 영역에 대한 인증은 전국에서 5번째로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인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웨어러블스마트디바이스상용화지원센터가 수행하는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실증 및 검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포인드의 AI 식별추적통합플랫폼 구성도
포인드의 AI 식별추적통합플랫폼 구성도

내년까지 컴퓨터 비전 분야 선도적 기술을 확보해 AI 산업 육성은 물론 안면 인식 출입국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학습데이터와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평가하는 사업이다.

포인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안면 인식과 이상행동 탐지기술을 향상시켜 목표 인식률을 높이고 실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국내외 AI 식별추적 분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공장 등과 연계한 AI 식별추적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외 관련 시장을 발굴해 스마트안전서비스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수 포인드 대표는 “이상행동 검출 및 추적, 얼굴인식, 정보서비스 등 AI 식별추적 통합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지능형 안전서비스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