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보안사업 전년대비 66% 성장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석현·이홍구)는 상반기 보안사업이 전년대비 66%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산아이앤티는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네트워크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등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정비하고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 대표 보안 제품인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e워커(eWalker) SWG'는 1000여 고객사에 제공된 솔루션이다. 올해 상반기에 인천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40여곳에 납품되면서 공공기관 공급 1위를 차지, 보안사업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이외 국내 첫 출시한 싱글소켓레이어(SSL) 가시성 솔루션 'e프리즘 SSL VA'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네트워크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e워커 DLP '등 트래픽 분석 기술 기반으로 뛰어난 SSL 암호화 트래픽 가시성 기능을 제공, 솔루션 라인업 강화를 통해 현대·포스코 등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금융권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군을 확대했다.

김종우 수산아이앤티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영업활동에도 불구하고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상반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과 함께 축적된 다양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고객 커스트마이징 솔루션을 앞세워 보안사업이 하반기에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전문 IT 기업이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통신사 협력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과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산아이앤티 2019년도 매출액은 160억원, 영업이익은 27억9000만원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