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전기차 고객, GS칼텍스 급속충전 시 할인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오른쪽)과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이 23일 전기차 충전 제휴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오른쪽)과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이 23일 전기차 충전 제휴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렌탈이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GS칼텍스와 협력한다. 전기차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이 GS칼텍스에서 급속 충전할 경우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2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 제휴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이용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렌터카 및 GS칼텍스의 충전 데이터를 분석해 신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

롯데렌터카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전기차 렌터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전국 전기차 판매대수 3만1694대 중 약 8%인 2550대가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를 통해 공급됐다.

올해 8월까지의 롯데렌터카 전기차 장기렌터카 누적 계약대수는 약 8000대에 달한다.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장기렌터카는 24개월 이상 60개월 미만의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하고, 계약이 종료되면 타던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렌탈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 왔다”며 “GS칼텍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