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건립' 투자협약

새만금개발청 전경.
새만금개발청 전경.

전북 새만금개발청은 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서 GS글로벌과 새만금 특장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GS그룹 계열 종합상사인 GS글로벌은 지난 1995년 수입승용차 종합물류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으로, 중국 BYD전기버스 국내 총판과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6만 7000평에 565억원을 투자한다. 새만금 특장센터를 건립해 전기버스·트럭 등 전기차 조립생산과 각종 특장차 제조, 전기차 배터리 패키징 및 수입차 PDI(수입차가 고객에게 인도되기 이전, 기능점검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GS글로벌은 올해 말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공장 가동에 맞춰 전북지역 인력 210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는 “새만금의 미래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과 우수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새만금을 동북아 최고의 차세대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대기업들의 새만금 투자에 발맞춰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정책적 지원을 다하고, 수요가 높은 장기 임대용지 추가확보 등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