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이, 경기화장품협의회와 '경기 뷰티산업 활성화' 맞손… “뷰티·IT 기술융합한다”

조영득 씨와이 대표(왼쪽)가 기근서 경기화장품협의회장과 23일 경기지역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조영득 씨와이 대표(왼쪽)가 기근서 경기화장품협의회장과 23일 경기지역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선도기업 씨와이(CY, 대표 조영득)가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기근서)와 23일 경기지역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정체하고 있는 경기지역 내 뷰티 코스메틱 기업의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기반 업무환경 전환을 통한 회원사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골자로 한다.

씨와이는 SAP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최근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나우'를 통해 글로벌 SaaS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클라우드 기반 화장품 주문·신제품 개발 플랫폼 'COS247'을 비롯해 IT 아웃소싱 플랫폼 'CY Portal'을 자체 개발 운영 중이다.

2013년 창립된 경기화장품협의회는 올 1월부터 독립 운영에 나서면서 연내 사단법인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 화장품·뷰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상, 뷰티연구개발, 국내외 인증 등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회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씨와이와 경기화장품협의회는 경기지역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뷰티 코스메틱 비즈니스 관련 공동 영업·홍보활동을 통한 정보 공유 체계 구축 △IT 접목 스마트뷰티 제조 전문가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회원사 대상 취업 연계 △스마트 공장 보급 사업 및 공유 플랜트 비즈니스 공동 운영 등을 진행한다.

기근서 경기화장품협의회 회장은 “씨와이와 협력을 통해 경기지역 뷰티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은 물론 뷰티산업에 최적화한 'COS247 플랫폼'을 갖춰 협의회 역량과 회원사 대상 혜택을 강화하겠다”면서 “K-뷰티 클러스터 사업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득 씨와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씨와이 'COS247 플랫폼'을 제공해 영업·판로 개척 니즈를 해소하고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