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운전 중 상해 위험을 보장하는 신규 담보 5종을 담아 '참좋은 오토바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에만 2건의 사망사고를 비롯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는 중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운전자보험과 같이 개인이 쉽게 가입할 보험상품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DB손보의 참좋은오토바이운전자보험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상해 담보를 탑재하면서 보험 보장영역 밖에서 위험에 노출된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보장 영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개발된 담보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비롯하여 장해지급률 80% 이상의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부상치료비 그리고 입원시 입원일당까지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아도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용 플랜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개인이 소유해 이용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공유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에도 보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전거와 관련된 보장 담보를 함께 추가한 것은 물론 기존 오토바이 운전자 담보 중 교통사고시 형사합의금을 보장해주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시 그 비용을 보장해주는 변호사선임비용 비용 담도도 강화했다.
해당 상품은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3·5·10·15·20년 연만기 또는 3·7년 주기 갱신형으로 운영돼 선택에 따라 가입 가능하다. 단,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경우에는 전체 보험기간에 관계없이 최대 10년 만기로 운영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참좋은오토바이운전자보험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영역을 제공 및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참좋은운전자보험과 함께 가입할 경우에는 개인이 운전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