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케이블TV 가입자 격차 역대 최대

4년간 반기별 IPTV, 케이블TV 가입자 추이
4년간 반기별 IPTV, 케이블TV 가입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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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케이블TV 가입자 격차가 역대 최대인 451만명으로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IPTV 가입자는 1748만 9664명인 반면에 케이블TV 가입자는 1337만 87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IPTV 가입자는 1.42% 증가했고, 케이블TV 가입자는 0.94% 줄었다.

2017년 11월 IPTV 가입자가 케이블TV 가입자를 추월한 IPTV는 지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케이블TV는 감소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IPTV 가입자와 케이블TV 가입자 간 격차는 지난해 6월 268만명에서 12월 365만명 등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 3사 점유율은 51.52%로, 과반 이상을 유지했다. 각사별 가입자는 KT 758만8574명(22.35%), SK브로드밴드 530만3285명(15.62%), LG유플러스 459만7805명(13.54%)이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는 307만8420명(9.07%)이다.

케이블TV 가입자는 LG헬로비전 392만5459명(11.56%),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300만5583명(8.85%), 딜라이브(5.91%), CMB(4.48%), 현대HCN(3.84%), 개별SO 9개사(4.77%) 순이다.

통신 3사 계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80.99%로 나타났다.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이 31.42%로 직전 대비 0.1%P 감소했고, LG유플러스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이 25.10%로 직전 대비 0.19%P, SK브로드밴드가 24.47%로 0.3%P 증가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3394만6826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5만명 증가했다.

최근 3년(2018~2020년) 내 첫 30만명대 순증이다.

한편 가입자 수 산정 시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 가입자 14만9000명과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73만5000명은 포함하지 않았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