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차전지 온택트 투자설명회 개최

전남도는 최근 이차전지 연관기업들의 도내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이차전지 연관기업들의 도내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이차전지 연관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전지산업협회·전자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전남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포스코케미칼·SK이노베이션·현대차·GMT코리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는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바꿔 저장 후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지로 내연기관을 대체할 친환경 미래산업의 핵심이다. 따라서, 도는 나주 혁신도시 주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차전지산업 플랫폼을 구축, 연관 산업을 집적화 하고 있다. 제품 공공구매 확대 등 투자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 온택트 투자유치설명회는 지난 10월 바이오산업을 시작으로 e-모빌리티·지식정보문화산업·이차전지산업 순으로 진행됐다.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전남의 이차전지 산업은 에너지밸리와 함께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나주에 추진 중인 리사이클링센터에 국내 최초로 배터리 주요 3사인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모두 참여하는 등 업계서도 관심이 커 이차전지 플랫폼을 내실 있게 만들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이차전지산업은 광양만권 소재산업, 영광 e-모빌리티, 서남해안 풍력산업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신산업 핵심이다”며 “전남에 투자한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