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코스콤과 마이데이터 연합 진영 구축

허수영 코스콤 본부장(왼쪽)과 박성용 쿠콘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허수영 코스콤 본부장(왼쪽)과 박성용 쿠콘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금융 클라우드 전문 기업 코스콤(대표 정지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자(마이데이터 사업자) 지원에 나선다.

쿠콘의 오픈 API 플랫폼 구축 기술과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금융기관 및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수집·활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양사가 제공하는 오픈 API 플랫폼을 통해 자체 구축 대비 적은 개발 비용으로 단기간 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마이데이터 사업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스콤과 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 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수집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쿠콘이 쌓아온 데이터 수집과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콘은 15년간 축적한 정보 수집 및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제공 기업이다.

코스콤은 5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되며 데이터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