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상에 없던 즐거움! 웹툰을 영상으로...'아이디어콘서트'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의 입주기업 (주)아이디어콘서트(대표 전달용)가 웹툰을 영상으로 만드는 저작툴 '투니비(TOONIVIE)'에 이어 웹툰을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툰트라(웹툰+트랜슬레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콘서트는 콘텐츠를 잘 만들고, 활용하고, 알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문화기술 전문 회사로, 웹툰과 같은 그림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에 특화돼있다. 201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국내보다 해외에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 '투니비(TOONIVIE)'는 상용화된 상태며 투니비를 통해 매달 120편 정도의 영상을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콘텐츠는 1500편에 달하며 제작된 영상들은 IPTV나 VOD,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할 웹툰 자동 번역 툴 '툰트라'는 말풍선이라는 콘텐츠만의 특수성을 고려,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번역, 입력까지 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편집자가 말풍선의 텍스트를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말풍선 내 재배치까지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기존 작업 대비 30분이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달용 대표는 "웹툰 번역 기술이 안정적으로 적용되면 영상 쪽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한 사람이 여러 명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더빙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