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크' 스타트업 산군, NICE디앤비와 업무협약 체결

김태환 산군 대표(왼쪽 세 번째)와 노영훈 NICE디앤비 대표(왼쪽 네 번째)가 23일 서울 아현동 NICE디앤비 본사에서 스마트건설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김태환 산군 대표(왼쪽 세 번째)와 노영훈 NICE디앤비 대표(왼쪽 네 번째)가 23일 서울 아현동 NICE디앤비 본사에서 스마트건설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콘테크' 스타트업 산군(대표 김태환)은 NICE디앤비(대표 노영훈)와 건설-엔지니어링 특화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건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로, 건설공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선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콘테크 분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산군은 종합건설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리뷰-평점 서비스를 4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 산군이 보유한 300만건 이상의 건설데이터와 현직자 리뷰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업체 소싱과 입찰, 협업 솔루션을 통해 건설 종합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45년 만에 개정된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 폐지로 건설데이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검증된 건설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건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영훈 NICE디앤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NICE디앤비의 오랜 건설업 공급망 관리 노하우와 산군의 특화된 스마트건설 E2E(End To End) 솔루션을 활용해 표준화와 자동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설산업에 스마트한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