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에서도 넷플릭스 지원"...파인디지털, '파인드라이브 AI 3' 출시

현대·기아 차량 전용

"車에서도 넷플릭스 지원"...파인디지털, '파인드라이브 AI 3' 출시

파인디지털이 현대차·기아 차량 전용 스트리밍 스틱 '파인드라이브 AI 3'을 2일 출시했다.

파인드라이브 AI 3은 USB 단자에 꽂으면 차량의 순정 인테리어를 훼손하지 않고 순정 대화면을 통해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멜론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AI 3에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적용해 시스템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안정적인 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 한 화면에 두 개 앱을 동시 사용할 수도 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옵션으로 '아틀란 5'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우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 i 음성엔진을 탑재해 화면을 직접 조작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으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다.

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을 즐기는 중에도 길 안내를 지속하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파인디지털 공식 스토어 기준 23만9000원이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차량 내부 구성이 점차 간결해지는 상황에서 순정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파인드라이브 AI 3는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라며 “그간 축적한 기술들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거듭 개선했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