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바이오로직스, 한림MS와 'ALT-L9' 국내 판매권 계약 체결

알토스바이오로직스, 한림MS와 'ALT-L9' 국내 판매권 계약 체결

알토스바이오로직스(대표 지희정)은 한림제약의 자회사 한림MS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국내 공급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림MS는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 알토스바이오로직스에 계약금 20억원과 단계별 기술료, 매출액 구간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한다.

ALT-L9은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모회사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ALT-L9의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고 올해 말 예정돼있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약을 제조하고 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제형·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무버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한림MS와의 계약을 통해 오는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등을 차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