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여성 응원 '리조이스 캠페인' 전사 확대

롯데쇼핑 직원들이 리조이스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롯데쇼핑 직원들이 리조이스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사업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를 올해 마트와 슈퍼 등 전 사업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리조이스'는 2017년부터 롯데백화점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과 임직원의 70%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작됐다. 또 우울증 인식 개선에 한정됐던 테마를 모든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테마로 확대해 더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 상반기에는 리조이스의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새로운 테마의 리조이스를 알리기 위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쇼핑 전 사업부에서 '리조이스 우먼스 위크'를 진행한다. 방송, 모니터, 디스플레이 등 매장 내외부를 리조이스 테마로 꾸미고, 사업부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또 여성들이 롤모델로 꼽는 명사를 선정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 도전에 관한 경험을 주제로 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강연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영상을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누구나 쉽게 리조이스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리조이스 캠페인송 음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기존 테마였던 우울증 인식 개선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케어한다. 올해 상반기 내로 심리상담소인 '리조이스' 2, 3호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직원 및 고객들의 심리 상담을 강화하고,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는 리조이스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팀장은 “리조이스를 기반으로 全사업부의 사회 공헌을 일원화 함으로써,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객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롯데쇼핑만의 CSR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