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공모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보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을 시제품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 매칭펀드 형태로 최대 2년간 10억원을 제공한다. 기업 규모에 따라 지원금과 민간 부담금 비율을 차등 적용하며 기업당 1차년도 최대 3억5000만원, 2차년도 최대 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제품 개발 비용과 함께 우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 개발도구 지원 등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해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제작, 고도화, 사업화를 지원하고 KISA 해외 거점(5개국)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

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등 고유 보안 기술 고도화 △융합보안 산업별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AI로 선제 대응 △AI 역기능으로 인한 문제 대응 등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30개 유망 기업을 발굴한 뒤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15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상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안내를 위해 오는 5일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 없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안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AI 보안 기술을 통해 이끌고 신기술 기반 정보보호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ISA 홈페이지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