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에나' 사전계약…가격 6200만원부터

토요타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내놓는다.

토요타코리아는 '시에나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은 상시 사륜구동(AWD) 6200만원, 전륜구동(2WD) 6400만원으로, 4월 13일 공식 출시한다.

토요타코리아가 시에나 하이브리드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
토요타코리아가 시에나 하이브리드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

신형 시에나는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모델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 모델에 2.5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정숙성과 연비를 실현했다. 미국 기준 연비는 15㎞/ℓ 수준으로, 국내 기준 연비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다양한 편의 장비도 갖췄다. 1열과 2열 열선 시트를 기본으로 2열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을 적용했다. 2WD 모델은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AWD 모델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를 탑재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시에나가 하이브리드로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E-Four 시스템을 적용한 AWD 모델 도입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