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 글로벌 임원 인사 단행

젠지 이스포츠, 글로벌 임원 인사 단행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글로벌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젠지는 프로 e스포츠 사업과 e스포츠 교육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십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에서는 홍실비아 운영책임자와 이지훈 단장 그리고 이우진 수석 변호사를 상무급으로 임명했다. e스포츠 전문 교육 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대표로 구안 왕(Guan Wang)을 영입했다.

홍실비아 상무는 젠지 한국 오피스 운영을 감독한다. LG,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팬택을 거치며 이동 통신 산업 마케팅과 비즈니스 개발 부문에서 글로벌 경험을 갖췄다. 이지훈 상무는 e스포츠 1세대 프로 선수 출신으로 20년 이상 업계에 종사해온 베테랑이다. 젠지에 합류하기 전 10년간 kt롤스터 사령탑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서울 다이너스티, PUBG,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비롯해 젠지의 모든 프로 팀과 선수를 총괄하고 있다. 이우진 상무는 젠지 수석 변호사로 국내외 모든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구안 왕 대표는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출신 에듀테크 전문가다. 영어 교육 서비스 앱 아만다(Amanda)와 시드(Seed)의 창업자이자 CEO를 역임했다.

이외 클라리사 아벤다노(Clarissa Avendano), 지나 정 리(Gina Chung Lee), 마틴 킴(Martin Kim)이 각각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 최고마케팅책임자, 최고수익책임자에 올랐다.

크리스 박(Chris Park) 젠지 CEO는 “e스포츠와 게임은 미래 교육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스포츠, 패션,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된 젠지 경영진과 함께 e스포츠 업계 발전과 e스포츠 교육 성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