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퀄컴 '레퍼런스폰' 국내 출시 수순... 전파인증 획득

에이수스가 생산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에이수스가 생산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대만 에이수스가 퀄컴이 설계한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에이수스는 국립전파연구원에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은 28㎓로 공식 출시되면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국내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수스가 인증을 획득한 'ASUS_I007D'는 이달 초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 전용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퀄컴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스냅드래곤888 칩셋을 탑재했으며 밀리미터파 5G와 와이파이6E 등 최신 통신 규격이 적용됐다.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고성능 게이밍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은 6.78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144㎐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광학 3배줌 카메라를 장착했다. 램은 16GB, 저장용량은 512GB다.

기본 제공하는 충전기는 퀄컴 퀵차지5를 지원, 스마트폰에 내장된 3840㎃h 배터리를 30분 만에 70%까지 충전 가능하다. 100%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52분 정도다. 후면 커버에는 스냅드래곤 로고도 배치됐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8월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168만원으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