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 AI 매대 이용해 PC방 무인화 나섰다

PC방 무인 솔루션 전문업체인 브이에스파트너스와 협약

최연욱 브이에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
최연욱 브이에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 중인 도시공유플랫폼(대표 박진석)은 PC방 무인 솔루션 전문업체인 브이에스파트너스와 손잡고 PC방 무인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업은 18일 경기 성남시 고등동에 있는 도시공유플랫폼의 한국형 첫 인공지능(AI) 무인매장 'AISS Go(아이스 고) 24'에서 PC방 첨단 무인화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점주들은 AI 무인판매기를 활용해 경영 여건 개선은 물론 간편식 판매로 수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 PC방 수는 1만개가 넘는다.

두 기업은 앞으로 전국 PC방에 △AI 무인판매기 △출입 보안 시스템 △매장 원격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무인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브이에스파트너스가 올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소상공인 맞춤형' 무인 밀키트 판매장에도 AI 무인판매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두 회사의 무인 스마트 기술이 PC방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 감염 우려를 줄이면서도 실질 수익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연욱 브이에스파트너스 대표도 “무인 판매 선두 업체와 협약으로 코로나로 크게 어려운 PC방에 다양한 무인 디지털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원군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 중인 스마트 상점 및 슈퍼 사업에 AI 무인판매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